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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 선생님 중급회화반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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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레빈 댓글 0건 조회 20,403회 작성일 19-09-10 1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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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르쳐주시는 선생님에 대해서는 매우 만족!


선생님께서 한국어에 대한 지식이 넓으셔서, 독일어 단어의 어감을 이해하는데 매우 도움이 됩니다. 그리고 잘못된 문법으로 말하지 않게끔 꾸준히 봐주시기 때문에 (한 번 틀리면 제대로 말하게 될 때까지 절대 안 놔주시는 선생님..... ㄷㄷㄷㄷ) 잘못된 말하기 습관 같은게 있다면 적극 추천합니다.


무엇보다도 정말 쓸모 있는 단어들을 많이 배웁니다. 새 주제로 수업을 들어갈 때마다 단어장을 나눠주시는데, B1, B2 말하기 준비 뿐만 아니라 일상 회화에서도 매우 유용한 단어들이 매번 나와요. 각 잡고 친쌤께서 가르쳐주시는 단어들만 줄구장창 외워도 큰 수확입니다. 예시로 배운 단어 - Verhaltensweise (행동방식) Denkweise (사고방식) Minderwertigkeitskomplex (열등감) Selbstbewusstsein (자존감), 이외 성형수술, 흑인, 미성년자 등등의 단어들도 중급회화 수업에서 배울 수 있습니다.


또, 무슨 엄격한 커리큘럼이 짜여져있는 수업이 아니기 때문에, 수강생이 원한다면 눈치껏 자신의 의사를 마음껏 독일어로 표현할 수 있습니다. 아무리 독일어를 못해도 말하는 걸 못하게 막으시는 선생님이 절대 아니거든요. 오히려 말을 많이 하는 것을 적극 권장하십니다. 그리고 독일이 어떤지 한국과 비교해서 많은 이야기를 들을 수 있습니다. 선생님이 정말 뭐랄까, 곧으신 분이셔서, 편향된 시각 없이 각종 사회 문제에 대해 들을 기회를 얻는 것이 가능합니다. (무조건 처음에는 독일어로 말씀해주십니다. 하지만 못 알아들으시면 다시 한국말로 바꿔서 얘기해주십니다.)(한국어 진짜 잘하심.... 저 처음에 수업 등록했을 때 첫 수업에서 선생님이 "자 우리 가정법 2식에 대해서 해볼까." 하고 각종 문법용어들 쏟아내시는 걸 듣고 거의 멘붕 왔었습니다.....진짜 깜짝 놀랐음...... ㄷㄷㄷㄷ)


다만 같이 수업 듣는 수강생들에 대해서는..... 보장을 못하겠습니다.


선생님은 더할 나위 없이 좋으신데, 함께 듣는 수강생들이 면학 분위기 조성에 그렇게 도움 되진 않습니다. 거의 복불복 수준. 만약 수업 분위기를 많이 타시는 분이라면 힘드실 수도 있습니다. (솔직히 친쌤 인내심이 진짜 생불 수준이라고 많이 느꼈습니다.)



요약하자면 선생님은 생불! 동료 수강생들은 복불복!



열심히 공부하시는 분들께는 더할 나위 없이 좋은 수업. 이 수업 듣고 독일어 회화 진짜 많이 늘었어요. 능력 재능 다 필요 없고, 성실하신 분들께 적극 권장할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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