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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쌤 b2 대비반 수강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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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요니 댓글 0건 조회 20,397회 작성일 19-09-10 1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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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저는 지난 3월 31일 b2 시험에 처음 응시해서 오늘 합격 결과를 받은 b2 대비반 수강 학생입니다.

작년 9월에 b1를 취득했었으며, 이후 독일어 공부를 쉬다가 1월부터 다시 시작하였습니다.

b2 대비반은 1월부터 3월 시험 직전까지 3달 동안 수강했고, 3개월 동안 제가 직쌤과 b2대비반으로부터 어떠한 도움을 받았는지 간략하게나마 적어보려고 합니다.



1. 쌤이 알려주시는 (특히 칠판에 써주시는) 독일어 표현들

쌤이 알려주신 독일어 표현 및 꿀팁들을 실전에서 매우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었습니다. 예를 들어 발표 도중 "Sie wissen,~"과 같은 표현을 사용하는 거나 쓰기에서 비인칭동사들을 사용하거나 웬만하면 명사는 전부 복수로 써라 등등이 있습니다. 쌤이 수업 시간에 학생들 발표 내용으로부터 또는 쌤의 머리 속으로부터 알려주시는 것들을 모두 받아적어 혼자 복습할 때 암기하였습니다. 그것만으로도 단어장 하나를 만들 수 있었을 만큼 풍부하게 알려주셔서 좋았습니다.



2. 나 및 다른 학생들의 발표와 선생님의 현장 피드백

가장 말하기 공부에 도움이 되고 또한 가장 필요한 부분이라고 생각합니다. 나와 함께 같은 목표로 시험 준비하는 다른 분들은 어떻게 선생님이 알려주신 내용들을 흡수하여 발표에 적용하는지, 그것에 대하여 선생님이 어떻게 피드백해주시는지, 나의 다음 발표 때 어떤 점을 고쳐야할지 등을 한 번의 수업에서 깨달을 수 있었습니다. 이러한 말하기 수업을 한 달 중 절반 이상 진행하기 때문에 연습 횟수가 결코 부족하진 않았습니다.


개인적으로 b2 시험이 한달도 남지 않은 3월까지도 말하기 연습을 할 때마다 고칠 것 투성이였던 저는 말하기에 대한 걱정이 너무나도 많았습니다. 가장 큰 문제는 어순이나 문법사항과 같은 기본적인 실수가 잦은 것이었습니다. 쌤의 조언대로 사소한 것부터 고치려고 노력했고, 또한 시험 직전까지의 목표를 발표한 다음 쌤한테 칭찬 받는 것으로 잡았습니다. 또한, 1과 같이 쌤이 알려주신 독일어 표현들을 발표에 적용하고자 했습니다. 그 결과 실전에서 발표할 때 철저하게 암기한 템플릿 덕분에 긴장이 되진 않았고, 그 위에 제가 활용하려고 집어넣은 독일어 표현들과 준비시간 동안 준비한 문장 등을 추가하여 끝까지 잘 마무리할 수 있었습니다. 말하기 수업은 쌤과 학생들이 지속적으로 소통하면서 진행되기 때문에 재밌고 시간도 그만큼 빨리 지나갑니다. 개인적으로 정말 좋았던 수업의 한 부분이었습니다.



3. 쓰기 첨삭 및 다른 학생들의 쓰기 첨삭본 필사

b2 대비반의 특징 중 하나는 단톡방에 쌤이 공지나 필요한 자료를 계속 올려주신다는 건데 그중 매우 큰 도움이 된 것은 제 쓰기 첨삭본뿐만 아니라 다른 학생들의 첨삭본이었습니다. 쌤이 추천해주신 방법은 쌤의 칭찬을 받은 타 학생의 첨삭본을 필사하여 암기하는 방식입니다. 저는 3월 중순부터 시험 직전까지 이 방식대로 쓰기 공부를 하였고, 여러 좋은 독일어 표현과 어구를 습득하였습니다. 쓰기 첨삭은 한달 동안 약 2-3회 해주십니다. 가장 후회되는 것이 있다면 2월에 쓰기 숙제에 열심히 참여하지 않았다는 것인데, 여러분은 빠지지 않고 계속 쓰기 첨삭을 받아서 점점 실력이 향상되는 것을 느끼셨으면 좋겠습니다.



4. 통통 튀는 수업 + 강의실 구조

원직쌤 수업의 가장 큰 매력은 '재밌다'는 것이고, 그래서 수업 시간이 금방 지나갑니다. 쌤이 거의 독일인이셔서 발표할 때 쌤의 반응을 보면서 '아 내가 이런 말을 할 때 실제로 독일인은 이런 반응/생각이겠구나'라고 생각했습니다ㅋㅋ 또한, 강의실 구조가 칠판과 선생님 자리를 기준으로 ㄷ모양이라서 모든 학생들이 같은 줄에 앉아있고, 칠판 필기와 선생님이 잘 보입니다. 또한, 다른 학생들의 얼굴도 잘 보입니다. 쌤과의 의사소통 및 말하기 발표 연습에 최적화된 구조라고 생각합니다.



schriftlich gesamt 54.5점/75점, sprechen 20.5점/25점으로 합격하였습니다. 간략하게 시험에 대한 후기를 남기자면, 읽기의 Teil 4는 앞 Teil의 지문들에서 꽤 힌트가 많이 나오며, 말하기 발표를 할 때는 나도 모르게 준비한 내용 그대로 말하지 않게 됩니다. 따라서 평소에 수업시간에 배운 표현이나 써먹을 만한 단어들이 필요한 상황에 자동적으로 입에서 나오도록 연습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또한, 듣기 Teil 1은 평소 풀었던 연습문제보다 훨씬 어렵고 빈칸에 대한 내용이 한꺼번에 빠르게 지나갔습니다. 마지막으로 말하기 때 개인적으로 매우 빠르게 말했는데(래퍼마냥,,) 그것보다는 천천히 말해도 실수 없이 할 말을 말이 되도록 다 하는 것이 나은 것 같습니다. 말하기 시험 때 그래도 매우 긴장되는 분위기는 아니었습니다.


합격해서 매우 기쁩니다:)

원직쌤 감사합니다 앞으로도 독일어 열심히 공부할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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