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직쌤 B1시험대비반 수강후기 > 수강후기

9월부터 B1시험대비반 수강하고 12월9일 B1시험본 학생입니다. 그사이에 한달은 다른 반에 있었으니까 실질적으론 세달 듣고 시험본거구요 결과는 당연히 합격입니다 ㅎㅎ.

저는 괴테인스티투트에서 A와 B1.1레벨까지 들었는데, 유학준비가 본격화되고 시험이 중요해지던 상황에서 지인으로부터 독일정원이 시험대비에 좋다고 추천을 듣게 되어 왔습니다. 지인도 독정에서 B레벨 시험 준비해서 붙었다고 했거든요. 그래서 와보니까 확실히 시간대비 효율이 좋더라고요. 괴테다니신 분들은 아시겠지만 기본 수업시간이 세시간이 넘잖아요. 독정 수업시간은 한시간 반이 기본인데 그 안에 내용은 꽉꽉 채워져 있습니다. 시험대비하는 학생이 꼭 알아야 할 것들은 다 뿌려주십니다.

음 뭐 다른 분들이 수업방식은 다 얘기해주셨으니 다른 내용은 차치하고, 강조하고 싶은 부분만 쓰겠습니다.

첫째로, 우선 저는 앞에서 시간대비 효율이 좋다고 말했습니다. 근데 그 효과를 내기 위해선 수업 준비과정에서 할 일이 있는데, 숙제와 복습과 질문거리 만들기입니다. 숙제는 날탕으로 할 순 없지만 그렇다고 너무 많지도 않을, 딱 적정한 양의 숙제를 내주시는데요. 그걸 꼬박꼬박 해치우고 질문거리도 만들어서 수업에 가니까 확실히 수업시간대비 효율이 좋더라고요. 직쌤을 만나는 수업시간을 허투루 쓰지 않게 되니까요.

근데 이걸 안하면 그냥 한시간 반 앉아있다가 집에 가는 거고요ㅎㅎㅎ.. 요컨대 시간대비 효율을 맛보려면 자기시간을 그만큼 투자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니까 직쌤이 하라는 대로만 잘 하시면 돼요. 공부량 쭉쭉 늘고 성적도 잘 올라갑니다.

둘째로, 특히 시험대비반 듣는 분들은 아셔야 하는 건데요, 수강등록 전에 지금 수업이 어느 정도의 단계에 와있는지 상담할 때 여쭤보세요. B1이든 B2이든 시험 대비반은 시험일정에 맞춰서 커리큘럼이 굴러가게 되어있는데, B1는 세 달 정도가 한 코스라고 알고 있어요. 첫 달은 각 시험 별 오버뷰와 기본 공부가 진행되는데 둘째 달부터 슬슬 실전으로 들어가서 셋째 달엔 말하기시험 위주로 돌아갑니다. 근데 본인이 B1시험에 대해 아는 게 없는 상태로 둘,셋째 달 과정에 들어가면 그렇게 난감할 수 없습니다. 나머지 학생은 다 이미 기본을 끝냈고 배운 거 응용하는 중이거든요. 그렇다고 본인만을 위해 예전에 끝냈던 공부를 다시 할 순 없기 때문에 아무래도 수업 내내 당황스러우실 겁니다.

그러니까 수강등록 전에 원직쌤과 상담해보시고 본인이 언제 시험을 칠 예정인지, 본인이 지금 어느 단계쯤 수업을 들어야 할지 생각한 뒤에 등록하시는 걸 추천합니다. 저는 다행히 첫달부터 수업을 들어서 차근차근 단계를 잘 밟아나갔기 때문에 시험도 잘 봤던거지만, 간혹 둘셋째 달 수업에 처음 들어오신 분들은 적응을 잘 못하시는 경우도 봤거든요. 독정 시험대비반은 참 좋은데, 그런 상황을 보면 저도 괜히 안타깝더라고요. 여튼 요컨대 수강 전 상담필수! 입니다.

다른 수업에 대해선 제가 말씀드릴 순 없지만 시험대비반은 정말 꿀입니다. 처음엔 직쌤의 기행아닌 기행에 조금 놀라실지도 모르지만 적응되면 너무 재밌습니다 저도 수업 중에 계속 웃었던 게 기억나네욬ㅋㅋㅋㅋㅋ

아무튼 앞서 말했듯, 직쌤이 가르쳐주신 거 복습하고, 하라고 하신 거 그대로 하다 보면 어느새 합격수준에 도달할 수 있답니다.

독정 시험대비반 강추드립니다. 다들 공부 열심히 하시고 시험 합격하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