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은비선생님 > 수강후기

독일정원을 좋아하는 한 학생으로서 정직하게 글 남깁니다
일단 죄송해요 좋은 후기는 아니에요

독일어를 잘 하는것과 잘 가르치는것은 다른것이라고 다시한번 느꼈습니다
최소한 다른학원과의 차별점을 두고 가르치는 ‘독일정원’의 커리큘럼,
각 주의 문법과 예문들, 본문들을. 선생님께서 그 누구보다 확실히 숙지하고
가르치셨으면 좋겠어요.
진심으로 선생님이 그 문법을 알려주려고 하시는건지, 책에서 가르쳐야하는 문법이 써진것을 그냥 읽어주시는건지, 저희는 보면 알수있어요

무엇보다 독일정원이 좋았던점은 독일어문법을 어떻게 구성하고 이해하기쉽게
가르쳐야하는지 시스템을 잘 구축했다는것이었어요

그런데 선생님의 강의를 들으면서 알던문법도 헷갈리게됐습니다.

한 학생의 간단한 질문으로 인해 거의 10분동안 우왕좌왕하며 답을 찾아 헤매기도 했구요

이전에 배우지않은 문법들도(기초독일어) 배웠다고 생각하고 쭉쭉 넘어가시고..
이건 조금이라도 독일정원의 커리큘럼을 알고계시다면 충분히 아셨을텐데요..

시간, 당연히 잘 분배하면서 제 시간에 끝내기 위해 잘 조절해야죠
하지만, 조절한다는것이 빨리빨리 문제만 쭉 풀고 아무도 다 못풀었는데
정답체크하고.. 그런건 아닌것같아요
이런 빨리빨리만 진행되는 수업이 몇차례 진행되면서.. 정말 답답해서
수업듣기가 힘들었습니다

이외에도 글로쓰기 애매한 많은 불만사항이 있었습니다
같은 수강생들도 비슷하게 느꼈다고 생각해요

독일어공부를 위해 자신있게 독일정원을 택했고,
학생들을 위해 힘써주시는 선생님들을 보며 후회한적없었습니다
기대가 컸기에 실망도 컸습니다

저의 이 후기가 좋지 않을것이라는것 압니다
하지만 독일정원을 위해, 이 학원을 믿고 다니는 많은 학생들을 위해
진심으로 받아들여주셨으면 좋겠습니다.

글이 횡설수설합니다.
죄송하고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