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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이원직 선생님 B1 시험대비반 수강 후기 + 시험 합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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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ㅎㅈㅇ 댓글 0건 조회 13,526회 작성일 20-07-08 2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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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도에 수강해서 민망할 만큼 철 지난 후기이지만 다른 분들께 도움이 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쓰겠습니다...

저는 약 6개월간 원직쌤 B1 시험대비반을 들었습니다.
독일어는 학교 수업에서 배운 게 전부라 A1~A2 수준이었고, 당시 자격증이 필요하진 않았지만 그냥 독일어를 더 배우고 싶어서 독일정원 수업을 신청했어요.
우선 원직쌤 수업을 들은 건 초장에 제 독일어 상태의 심각함을 깨닫고 실력을 많이 늘릴 수 있는 좋은 선택이었습니다...

지금은 수업 방식이 어떻게 바뀌었는지 잘 모르겠지만 그때는 듣기, 독해는 가끔 같이 풀고 개인적으로 질문을 하는 식으로 진행되었고 수업 땐 말하기를 정말 많이 연습했습니다.
B1는 말하기와 쓰기 주제가 서로 엄청 다르지 않아서 글을 쓴 다음 발표하는 식으로도 자주 연습했어요.
제가 생각하는 독일정원 수업의 가장 큰 특징이자 장점은 학생들이 가장 어려워하는 말하기와 쓰기를 끊임없이 연습한다는 거예요.

다른 사람들 앞에서 어버버거리는 것도 부끄럽고 피바다된 첨삭 파일 보는 것도 그땐 진짜 스트레스였지만 그만큼 실력은 많이 늘었어요
또 첨삭 분량이 많아도 뭐가 잘못됐는지 항상 꼼꼼하게 봐주시기도 했고 다른 사람들 내용 보면서도 많이 배울 수 있었습니다.

원직쌤은 수업도 재밌게 하시고, 잘한 건 칭찬도 잘 해주시지만 계속 같은 실수하거나 너무 쉬운 문법 같은 걸 틀리면 엄청 칼같이 지적해 주셨어요.
당시에 혼날 땐 좀 무서웠지만 또 그만큼 정신 차리고 독일어로 얘기할 수 있었어요. 원직쌤 수업에서 강하게 독일어를 배우고 나면 저절로 실력이 늘어있는 본인을 발견할 수 있을 거예요...

그런데 저는 뭔가 자신감이 계속 없어서 미루고 미루다 18년도 초에 B1 시험을 쳤어요. 그동안 혼자 설렁설렁 공부하다가 독정에서 받은 말하기 주제별 템플릿만 시험 며칠 전에 슥 읽었어요.
커트라인에 걸리더라도 합격만 하자라는 생각으로 시험 쳤는데 제일 걱정했던 말하기 파트에서 100점 받아서 완전 놀랐어요.

물론 발표 주제 중 하나가 수업 때 했던 걸로 나오기도 했고, 파트너랑 하는 주제도 평이하게 나왔지만

평소 파트너와 주고받으면서 제안+이유 제시하는 연습도 무진장했고 발표 때 틀리더라도 스스로 고치면서 끝까지 마무리하는 연습은 더 많이 했기 때문에 큰 문제 없이 잘 볼 수 있었던 것 같아요..

쓰기는 85점을 받았는데 교재에서 약간 변형되거나 처음 보는 주제들이었요. 근데 수업 때 배운 Redemittel에 익숙한 단어 위주로 구조에 맞게 이리저리 조합해서 썼어요.


수업 들었던 때와 실제 시험까지 공백이 몇 달이나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수업 때 연습한 게 완전 많이 도움이 된 것 같아요.

저는 개인적으로 독일정원 방식이 정말 도움이 많이 되어서 지금은 다른 선생님의 수업도 또 듣고 있어요. 독일어를 스파르타로 강력하게 배우고 싶은 분이 계시다면 원직쌤 시험대비반 왕추천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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