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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쌤의 B1 대비반 두달 수강후기 [레전드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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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igbro 댓글 0건 조회 20,744회 작성일 19-09-10 1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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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부터 이원직쌤의 B1 대비반을 두달 듣고 6월 말에 있었던 B1 시험에 합격했습니다. 지금은 바로 이어서 쌤의 B2 수업을 듣고 있어요!


일단 5월에 독정 등록할 때 제 상태를 말씀드리면 오래 전에 타 학원에서 A2까지 마치고 리딩 공부를 혼자 조금씩 해오던 상태였습니다. 하지만 B1를 준비해본 적이 한번도 없어서 6월 시험에서 안전빵 합격을 바라기는 좀 애매했습니다. 앞으로 독일어 공부를 어떻게 해야될지 갈피를 못잡다가 지금 제가 글을 쓰고 있는 이 게시판의 다른 분들의 수강후기를 읽고 독정에 등록하게 되었습니다. 걱정되는 마음으로 첫 수업을 듣고, 직쌤의 기행(?)에 적응을 하면서 첫 일주일 동안 수업을 듣고 나서, 독정과 함께라면 되겠다는 확신을 했습니다. (이건 진짜입니다 ㅋㅋㅋㅋ)


가장 마음에 들었던 부분은 말하기와 쓰기 위주로 수업이 진행된 점이었습니다. 개인적으로 B1에서는 읽기랑 듣기부분이 수업시간에 뭔가를 한다고 실력이 한번에 확 늘지는 않는것 같습니다. 특히나 듣기는 정직하게 아는만큼 들리기 때문에 "모르는 상태"에서 혼자 아무거나 반복해서 듣고, 집에서 독일어를 반복해서 듣는다고 마법처럼 실력이 향상된다고는 생각하지 않습니다. 하.지.만. 저에게 있어서 그 "아는 만큼"에서 아는걸 늘려줬던건 아이러니하게도 말하기, 쓰기 파트에서 활용했던 쌤의 주제별 템플릿이었습니다.


쌤이 B1에서 자주 등장하는 주제들에 꿀같은 표현들이 어마무시하게 담겨있는 짧은 글들을 암기하도록 시키십니다. 이 과정에서 실력이 비약적으로 느는걸 체감할 수 있을 정도였습니다. (귀찮다고 안외우시면 실력이 늘지 않아요. 이건 장담합니다. 물론 귀찮고 그 짧은 지문 하나도 못외우는 자신의 머리를 탓할 때도 있습니다. 저도 하루에 주제 하나 외우는데 안외워져서 몇시간씩 투자한적도 있어요 흑 ㅠㅠ 하지만 견뎌내시면 B1 고득점 합격이라는 열매가 기다립니다.) 그리고 템플릿을 외우면서 여러 표현들을 익힌게 읽기와 듣기에도 큰 도움이 됐습니다.


템플릿과 함께 직쌤의 최강점이라고 할 수 있는 부분이 킹왕짱 고퀄리티의 말하기 & 쓰기 개별첨삭입니다. 이건 애초에 독정이 한 클래스에 적은 인원만 들어갈 수 있게 시스템을 만들어놨기 때문에 가능한 부분이라고 할 수 있겠네요. 먼저 말하기는 수업때 주제별로 학생들이 발표를 하면 코멘트를 일일이 다 해주십니다. 이 코멘트도 기본적인 것만 대충 해주시는게 아니라 학생들이 쓰는 표현을 좀 더 자연스럽게, 수업시간에 쌤이 쓰신 표현을 빌리자면 맥주냄새가 나게 표현을 바꿔주세요 ㅋㅋㅋㅋ 저는 지금도 B2 들으면서 이런 꿀같은 표현들을 계속 바쁘게 받아먹고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쓰기 첨삭. 오늘도 밤을 새면서 첨삭을 하고 있을 직쌤을 생각하니 눈물이 앞을 가리네요 ㅠ ㅠ.. 쓰기 첨삭도 말하기와 마찬가지로 매우 퀄리티가 높아요! 독일어 개인과외를 받아보지는 못했지만 그에 준하는 정도라고 생각합니다. 쓰기도 첨삭 받으면서 좋은 표현들도 많이 알아가고 문장도 매우 깔끔해졌습니다. 음 앞에 다른 파트에서 쓴 것처럼 엄청나게 도움이 되었고 실력이 늘었다는 말밖에는 할말이 없네요 ㅋㅋㅋㅋㅋㅋ


B1 결과가 나온지 얼마 안됐는데 두달 만에 꽤 안전빵으로, 특히나 말하기를 말도안되는 점수로 합격을 해버려서 아직도 신기하네요. 직쌤이 수업에서 던지고 떠먹여주는만큼 받아먹을 준비와 각오가 되어있다면 들으시면 됩니다. 네 그냥 들으세요. 두서없는 의식의 흐름 수강후기 마칩니다.




2017-07-23/ pigbr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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