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원직 선생님 B2 시험 합격 후기!! (TMI 많음주의...) > 수강후기

안녕하세요! 오늘 시험 결과에서 기쁘게 합격을 받아 후기를 작성해 보고자 합니다! B2 시험 합격해서 후기를 써보는게 작은 꿈이었는데 이렇게 이루게 되어서 기뻐요 (저는 hören은 정원이 초과돼서 신청하지 못해서 hören만 뺀 합격 후기예요!)

개인적인 감상으로 시작하자면… 저는 독일어 전공자도 아니고 독일어를 전혀 모르는 상태에서 독일 정원에 와 기초 독일어부터 시작하게 됐었어요. 처음엔 재밌었지만 중급독해쯤 가니까 머리가 터질 거 같더라고요... 그래도 선생님들이 너무나 자세하고 친절하게 가르쳐주셔서 학창시절 영문법과 담을 쌓던 저로서는 아주 큰 성과를 얻게 되었습니다. 그렇게 B1도 무난히 합격하고 B2 준비를 시작했는데, 와... 정말 무릎을 꿇을 뻔 했어요. B1 난이도와 정말 많이 차이가 나더라고요... 듣기 읽기 쓰기 모두 그랬지만 특히나 말하기는 준비할 엄두도 나지 않았어요. 갑자기 이런 엄청난 주제들로 토론을 하라니? 모국어로도 주장하기 어려울 것 같았어요. 그래서 말하기를 중심으로 많은 준비를 하게 되었습니다. 

 그 과정에서 정말 많은 고뇌와 고민이 있었지만 어떻게든 헤쳐나갈 수 있었던 것은 이원직 선생님의 가르침들이 아주 효율적이고 효과적이었던 덕분이에요! 제가 느낀 B2 시험은, 전략이 없이 순수 실력만 가지고 도전을 하자면 정말 오랜 시간을 들여 풍부한 내공을 가져야만 합격이 가능한 시험이었어요. 저는 곧 독일로 출국을 해야하고 입시 문제들도 있어서, 최대한 빨리 B2를 얻고 시원하게 출국하고 싶은 소망이 있었습니다. 저의 본디 실력이었다면 합격할 수 없었겠지만, (실제로 읽기와 쓰기는 간당간당하게 붙었어요) 선생님이 알려주시는 말하기 공부법들이 너무나 큰 도움이 되어 말하기는 제 기준에서 나름 고득점(79점)으로 합격을 할 수 있었습니다! 자기만의 템플릿을 만드는 방법에 대한 지도가 특히 큰 도움이 되었어요. 저는 심지어 시험날에 파트너가 결석하여 원어민과 토론을 하게 되었는데요, 너무나 당황했지만 어떻게든 평정심을 찾아 최선을 다할 수 있었던 것은 이원직 선생님과 함께 했던 수많은 실전 같은 토론 연습들 그리고 스터디원들과의 매일 함께한 말하기 연습 덕분이었습니다. 

 선생님께서 항상 성심성의껏 공부를 도와주시긴 하지만, 저는 스터디원들과 함께 실전 감각을 계속 익혀가는 것도 수업 못지 않게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어찌 됐든 실전에서 함께 응시하게 되는 상대는 같은 학생들이니까요! 모의고사 4종 교재에 모든 주제들을 다 스터디 시간에 연습해보고 나니 그 때부터 감이 잡히기 시작했습니다. 처음에는 너무나 버겁고 힘들어서 다 함께 한숨 짓는 날들의 연속이었는데... 어느새 서로 매섭게 반격할 수 있게 된 서로를 보며 정말 뿌듯하고 재미있었어요.

이제는 정든 독정을 잠시 떠나 진짜 독일로 가게 되었는데 감회가 정말 새롭습니다. 저를 여기까지 길러내주신 독정의 모든 선생님들 너무나 감사드리고... 특히 이원직 선생님께 감사합니다. 먼 타국을 조금이나마 더 가벼운 마음으로 갈 수 있게 해주셨어요. 물론 듣기까지 전부 따야 B2 완전정복이 가능하겠지만,합격 소식 듣게 된 오늘 하루만은 세상을 다 가진 듯 너무 행복합니다! 독일에 가서도 더 많은 공부 독정과 함께하고 싶어요! 앞으로도 잘 부탁드립니다. 이원직 선생님!! 밥 규칙적으로 잘 챙겨드시고 계속 건강하세요. 저 수업 듣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