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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9월 주중반 B1시험대비반 이원직쌤 후기(장문,TMI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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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김우섭 댓글 0건 조회 3,945회 작성일 22-10-01 1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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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나도 감사한 마음을 담아서 후기를 써야지... 써야지...하다가 지금에서야 쓰게되었네요. 여러분은 제 후기처럼 이 강의를 수강하는것을 절대 미루지마세요. 내가 B1가 어떻게든 필요한 상황이다? 그러면 답은 하나입니다. 바로 킹원직의 B1시험대비반 수강신청하세요. 


저는 20년에 군입대를 하기전에 독일어라고는 박정현 선생님 기초독일어를 수강했을뿐인 , 복학후 독일어가 뇌에서 떠난 상태였습니다. (자대에 기초독어 자료를 가져갔는데, 동기들이랑 이히리베디히하면서 놀고 정작 공부는 안했네요 ^^::)


독일정원의 놀라운 시험합격률과 수업진행에 대해서는 학교 선배분들이나 제가 기초독어 들으면서 충분히 인지하였기에, 저는 하루빨리 B1 시험대비반에 들고싶어서 무려 독정지기님께 목요일 오후 8시에 연락을 남기는 최강 민폐짓을 하게됩니다... (정말 죄송해요 독정지기님 ;_;) 


우여곡절 끝에 이 강의를 수강하면서 느낀건 "나 따위가 B1를...? 듣기를...? 쓰기를..? 말..하기를...?"이라는 걱정과 불안이었습니다. 하지만, 원직쌤과의 강의시간에는 그런 걱정과 불안은 사치입니다. 원직쌤의 지치지않는 꿀잼 드립, 가끔 튀어나오는 실낱과 같은 희망, 그리고 흡입력있는 강의. 결정적으로 뭐가 문제고, 무엇이 B1에 도움이되는 방식인지를 중점으로 진행되는 내가 기다렸던 이 강의를 듣다보면 어느샌가 진도를 따라가고 있는 자신을 발견할 수 있습니다. (스포하자면 여러분은 네이버 독일어 사전 믿지마세요. 원작자가 그랬습니다.)


총 2달의 강의를 수강하였는데, 첫 달 강의는 전반적인 모듈에 대한 시험풀이 팁 + Lesen을 풀면서 든 질문위주로 진행되었습니다. Lesen이야 뭐 수능으로 다져진 한국인의 의지를 꺾을 순 없죠. 전형적인 읽고 푸는 문제 그자체라 알려주신 방식대로 연습하니까 항상 시간도 남았습니다. (65분이었는데 항상 촉박하게 하시라고해서 50분 맞췄음) ㅋ... 저 처음에는 원직쌤한테 '하루에 모고 두개 풀어도 될까요...?'라는 망언을 할뻔했습니다. 참 쓸데없는 것에는 자신감이 넘쳤네요. 여러분은 그냥 착실하게 매일 꾸준히 푸세요 독일어는 착.실.함이 답입니다.


각설하고 쓰기 들어가서는 진짜 손이 너무 바빴습니다. 여러분은 미리미리 어휘 (독일어뿐만아니라 한국어 어휘도 ㅎ ) 표현 따라쓰고 숙지하세요. 필요한것들은 원직쌤이 친절하게 알려주시거나, 잘 쓰신분들 문장을 죽어라 표절하면 되니까 크게 걱정은 없었습니다. 사실 제가 들었던 6교시반이 저빼고 다 최상급의 작문실력을 갖고있어서 '아 나도 저분들처럼 잘 쓰고 싶다.'라 생각하고 죽어라 필기 + 암기했던 것 같아요. 참고로 Schreiben Teil1 속 제 받는이는 항상 안나씨(Liebe Anna) 였습니다........ 여러분은 독일어 친구 이름 하나씩 알아가세요 ㅎ.


듣기는.... 네 원직쌤 표현을 빌리면 '아는 만큼 들린다.' 네 맞아요. 본인의 귀를 믿지 말고, 차라리 독일어 단어 허나라도 더 캐치하고, 문제를 미리 해석해두는게 짱인거같아요. 곧이 곧대로 시험장에서 그대로 시행했는데, (문제 최대한 크게 틀어달라고 하는것도 중요함) 정말 감사하게도 원직쌤이 시험장에 와주시고, 간식도주시고... 다른 분들도 모이니까 긴장감이 조금 사라지더군요.. 근데 듣기는 진짜 멘탈관리가 중요한 것 같아요. 저는 반포기 + 원직쌤 멘탈케어 + 기적의 삼종세트로 간신히 물리쳤습니다.


말하기....네.... 여러분 두 달의 강의에서 거진 한달동안 말하기를 하는데, 그만큼 중요한점 다 아시겠죠? 근데 저는 말하기는 준비한만큼 좋은 결과를 내지 못했습니다. 한 달동안 시간정해서 대본짜기 + 발표해보면서 피드백 + 남의 발표 피드백 등으로 진행됩니다. 이거 시험 가까워질수록 부담 엄청돼요 ㅋㅋㅋㅋㅋ... 저 진짜 따로 시간내서 다른 분이랑 줌 에서 20분으로 했는데 진짜 뭐라말했는지 기억도 안납니다. 



여기까지가 제 주저리주저리고 이 강의를 수강하신다면 하나만 기억해주세요. 돈? 아깝습니다. 물론 B1 시험등록비요. 안그래도 1년에 몇 번 열리지도 않는데, 25만원이라는 거금을내고 죽어라 공부하는 내 자신에 현타가 온게 한 두 번이 아닙니다. 근데 이원직 선생님의 B1 시험대비반과 함께라면 저희 같이 나아갈 수 있습니다. 저는 그 기적을 믿어서 모듈4개중에 말하기빼고 3개 합격했습니다. (쓰고보니까 신천지같네요. 두려워하지마세요 저는 무교입니다..._


착실히 독정 커리큘럼 따라와서 시험을 대비해야될 때, 독일어를 예전에 열공했는데 놓은지 됐지만 그래도 B1 시험을 꼭 해야될 때, 저라면 고민없이 독일정원 B1 시험대비반 신청할겁니다. 이번 1월시험대비해서 또 신청할거고요. 원직쌤 죄송해요. 이번에는 진짜 마지막에 멘탈잡고 잘하겠습니다.... 아무튼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여러분도 꼭 B1따시고 명예독일인으로서 행복한 삶 누리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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