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6월 B1 시험대비반 수강 후기 > 수강후기

  저는 5-6월 2달동안 B1시험대비반을 수강하고 6월 말 시험 응시 후 합격했습니다. 처음엔 부족한 실력에 시험대비반을 들어가면 민폐를 끼치는게 아닌가 걱정했는데, 잘 이끌어주신 덕분에 합격을 하게 되어 기쁩니다. 두 달 동안 수업시간에 집중적으로 다루었던건 말하기 영역이었습니다. 처음부터 모의고사를 보거나 전체 대본을 완성하는게 아니라, 템플릿에 맞춰서 예시를 충분히 보고 차근차근 완성할 수 있도록 수업이 진행되어서 부담감이 덜했습니다. 외국어로 자유롭게 말하라고 하면 잘 못하는 편이라 템플릿이 꼼꼼하게 만들어져 있고, 그 안의 요소들을 채우기만 하면 되는 방식이 제게 잘 맞았던 것 같아요. 그래도 수강 초반에는 말하기 시험 대본을 쓰는 것도 몇 시간 씩이나 걸려서, 시험 때 정말 15분만에 준비해서 할 수 있을지 걱정되었는데, 2달 후 시험 직전 모의고사에서는 준비시간이 남기도 했습니다. 2달은 생각보다 길고, 수업만 잘 따라가시면 말하기 영역은 정말 확실하게 대비가 되는 것 같아요! 준비 시간 제한이 있으면 정말 말도 안되는 실수들을 많이 하게 되던데, 문법 실수를 꼼꼼하게 짚어주셔서 정확한 문장을 말하는데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덕분에 시험 전에도 말하기 영역이 가장 자신 있었습니다.

  작문은 수업시간에 많은 시간을 할애하지 않는 대신에 혼자서 보고 공부할 수 있는 자료를 많이 주셨고, 그 자료에서 많은 표현들을 습득할 수 있었습니다. 작문 첨삭도 꼼꼼하게 해주셨습니다. 저는 주어진 첨삭 기회를 다 활용하지는 못했는데, B2 준비할 때는 더 부지런히 첨삭을 받아야 할 것 같습니다.

  B1는 1부터 100까지 완벽하게 준비되어 있는 상태가 아니더라도 선생님의 수업을 잘 따라가다 보면 합격할 수 있는 시험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100점 받아야 합격하는게 아니니까요.. 이원직선생님 수업의 가장 큰 특징은 시험 합격을 위해서 어떻게 연습을 해야 할지 방향성을 확실하게 제시해주신다는 것입니다. 그중에 하나가 하고 싶은 말을 하지 말고 할 수 있는 말이 무엇인지 생각하라는 것이었는데, 별거 아닌 것 같아도 그 조언 덕분에 시행착오를 많이 줄일 수 있었습니다. 시험대비 시작할 땐 작문과 말하기가 제일 걱정이었는데, 정작 결과는 듣기, 읽기의 점수보다 학원에서 피드백을 많이 받았던 말하기와 작문의 점수가 훨씬 높았습니다. 시험대비반에 들어갈지 말지 고민되시는 분들은 도전해보시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