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직쌤 B1시험대비반 + B2 3월 반 후기 > 수강후기

B1 시험 준비때부터 B2 시험을 준비하고 있는 지금까지 꾸준히 원직쌤 수업을 듣고 있는 사람입니다!

전 방학 때만 띄엄띄엄 학원을 다니다가 갑자기 B1 시험 치겠다고 시험대비반에 들어가는 바람에 기초 어휘도 너무 부족하고 문법도 많이 까먹어서 B1시험은 무슨 A2시험도 못칠 것 같을 정도로 심각한 수준이었어요.. 그래도 수업 때마다 원직쌤한테 탈탈 털리는 걸 반복하다보니 주제 하나 작문하는데 하루 종일 걸렸던 제가 주어진 시험시간 안에 작문할 수 있게 되었고, 자기소개도 못할 것 같았던 제가 말하기 발표를 하고 있더라구요..? 단기간에 그 정도까지 성장할 수 있었던 건 다 원직쌤 덕분이에요ㅠㅠ

시험을 준비하면서 원직쌤이 첨삭해주신 내용과 수업 때 고쳐주신 대본을 주제별로 정리해서 하루종일 몇 시간씩 소리내어 읽고 읽고 또 읽었어요. 그러다가 목이 쉬어서 전공이 성악인데 노래 연습을 못하는 상황까지 이르렀지만ㅎ 제가 얼마나 심각한지 알고 있었기 때문에 그만 둘 수 없었어요ㅜ

확실히 느낀건 언어는 차근차근 쌓이는게 아니더라구요.. 매일 목이 터져라 읽고 또 읽었는데 일주일이 지나도 이주일이 지나도 솔직히 큰 변화를 못 느꼈어요.

사실 워낙 기초가 부족했던터라 외우는 것 자체가 쉽지 않았어요.. 하지만 포기하지 않고 그렇게 한달 반 쯔음 지나니 어느순간 아무리 읽어도 안 외워지던 템플릿들이 입에서 술술 나오고, 템플릿에 나오는 표현들을 나름 활용할 수 있게 되었어요!

원직쌤은 우선적으로 본인이 가지고 있는 독일어를 최대치로 끌어올려 활용할 수 있도록 이끌어주셔요! 무작정 많은 단어를 외우고 매 주제마다 다시 새로 내용을 짜야했다면 전 수업 자체도 못 버텼을거고 시험 쳐 볼 엄두도 못 냈을 거에요.. 그렇게 원직쌤을 따라 내가 할 수 있는 것부터 탄탄하게 만들고 그 위에 하나씩 쌓는게 B1합격으로 이어졌다고 생각해요!

그리고 수업 때 같은 수업 수강생들의 작문을 고쳐주시는게 정말 큰 도움이 되었어요! 내가 이전에 했던 실수를 한 번 더 보면서 상기시킬 수 있었고, 내가 이후에 하게 될(?) 실수를 미리 보면서 대비할 수 있었고, 같은 수강생이다보니 특정 주제에 대해 생각하는 일반적인 흐름이 나름 비슷한 편이라 내가 전에 저 주제를 준비할 때 방법을 몰라 표현하지 못했던 문장을 다른 사람의 대본에서 보면 그게 그렇게 기억에 딱!!! 박히더라구요!! 또 워낙 쌤이 이 단어 저 단어 무조건 물어본다고 알려주시는게 아니라 언제나 위험부담 없이 혹은 폭넓게 사용할 수 있을만한 단어만 답해주셔서, 수업 때 쌤이 좋은 표현이다 / 이 단어는 이럴 때 쓰이는 거다 하고 알려주시면 그게 그렇게 반가웠어요ㅎㅎ

아마 단어장에 리스트를 이만~큼 뽑아서 외우라고 주셨다면 잘 외워지지도 않았을 뿐더러 잘 활용 못 했을게 분명해서, 전 이렇게 다른 수강생 분들의 대본을 같이 첨삭받으면서 올바르게 다듬고 새로운 단어를 알아가고 좋은 표현을 배우는 방식의 수업이 정말 많은 도움이 되었어요!!

그리고 원직쌤 수업을 들으면서 계속 느꼈던 건데 쌤 정말 능력자인 것 같아요.. 전 분명 ZOOM으로 수업을 들었는데 마치 현장에 나와 앉아있는 것처럼 현장감 다분하고요.. 수업 때 뇌리에 콕콕 박히는 기막힌 예시들은 물론이고, 독일어로 된 문장을 보고 왜 이상한지 한국어로 추적하며 설명해주시는데 그게 그렇게 이해가 잘 될 수가 없어요.. 덕분에 제가 얼마나 이상하게 적었는지 뼈저리게 깨달을 수 있었고...ㅎ

ㅎㅎ들을 때마다 감탄해요 진짜♡

그렇게 원직쌤 덕분에 B1을 합격하고 지금은 B2수업을 듣고있는데요! B1 수업을 처음 들었을 때 처럼, 처음 B2수업을 들었을 때는 아찔했어요..

과연 지금 내가 앉아있는 이 자리가 내가 앉아있어도 되는 자리인가 싶었구요...ㅎ

물론 지금도 바들바들 떨면서 수업 받고 있지만, 쌤 덕분에 B2시험 유형에 많이 익숙해졌어요!

B2 합격하는 그 날까지 열심히 쌤이랑 공부할게요!!

항상 감사해요 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