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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초독일어][초급독해][중급독해][중급회화] 의 전 과정 및 모든 강좌 수강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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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hj 댓글 0건 조회 18,577회 작성일 19-09-16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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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독일정원을 대학교 2학년 여름부터 다니기 시작해서 벌써 1년가까이 되가는 학생입니다. 물론 학교수업과 병행하느라 꾸준히 다니지는 못했지만, 그럼에도 제가 지금까지 들었던 수업들의 후기를 남기며 선생님들께 감사한 마음을 전하고, 보다 솔직한 후기로 다른 학생여러분들께 도움이 되어 지금까지 들었던 모든 수업의 후기를 한꺼번에 남겨 볼까 합니다.


* 저의 상황과 독일정원을 선택한 이유 : 저는 독일어b1 따는 것이 저희 학과의 졸업 요건이었기 때문에, 애초부터 b1 가 최종 목표였습니다. 1학년 때는 단순히 “거리” 를 이유로 다른 학원 몇 군데를 돌아다녔지만 학교 수업과 별반 다를게 없고, 무엇보다 이때는 1학년이기도하고, 방학 때만 잠깐 잠깐 수강하다 보니 계속 제자리 걸음을 하게 되었습니다. 2학년 여름에서야 독일정원을 선택한이유는, 이러한 제자리 걸음 없이 자신이 목표하는 자격증의 수준을 위한 커리큘럼이 한달또는 두달단위로 체계적으로 짜여 있어서 대충 “아 그럼 어느정도 때에 시험을 보면 되겠다. 대략 6~8 개월 걸리겠구나” 라는 큰 그림을 세울 수 있었기 때문에, 이점이굉장히 굉장히 큰 장점으로 다가왔습니다.”B1 또는 B2 까지 가는 확실한 단계별 커리큘럼의 존재”. 이것이 정말 컸습니다. 그래서 저는 친구들과 2학년 여름 방학 때 처음으로 박정현 쌤의 기초독일어를 수강하게 되었습니다.


1. 기초독일어 - 박정현 쌤

- 기초 수업은 학교에서나 다른 학원에서나 많이 다루었기에 사실 내용적으로 크게 다른 부분이 없어 초반엔 따라가는 데에 큰 무리가 없었습니다. 쌤도 정말 잘 가르쳐 주셨구요. 말그대로 쌩 알파벳 기초부터 문법위주로, “나만의 문법 노트”를 만들며 수업하시는 데(격변화~접속법), 내가 지금까지 뭘 제대로 모르고 있었는지 정확하게 알 수 있는 높은 수준의 수업이었습니다. 하지만 문제는 시험을 1년이나 앞둔 상황에서, 기초반을 그렇게 열심히 듣진 않았다는 것입니다. 그러기에 다른 학원들과는 비교도 안 될 정도로 완벽하게 필수적인 문법들을 필기해주시고 가르쳐 주셨는데, 수업을 2번 정도 빠지고, 뒷부분은 다음달 초급 독해를 들어가면서 복습을 안했더니 역시나 많이 까먹었습니다.

- 아마 기초독일어를 수강하면서 가장 중요한 것은 “쌤이 시키는 것은 다한다.” “무조건 쌤을 믿고 따른다.” 인 것 같습니다. 현재 B1 시험을 본 저로서는 이때로 돌아가면 정말 열심히 꼼꼼히 필기할 것 같습니다. 물론 뭐 저도 수업복습이나 숙제 같은 것은 다 꼬박꼬박했지만, 그 이외에 온전히 것으로 만들기 위한 철저한 노력은 모자랐던 것 같네요.

- 수업의 단점이라 말할 건 딱히 없습니다. 선생님이 기본적으로 포스가 있으셔서, 강제성도 충분히 있고, 공부의 동기도 꽤 많이 불어넣어 주십니다. 다만 다른 강의에 비해 이거만 3시간 이라서, 살짝 부담이 있을 수는 있습니다.


2. 초급 독해 – 박하영 쌤

- 초급독해에서는 약간 기초독일어에서 배운 문법적 내용을 “해석”에 써먹어 보는 느낌입니다. 플러스 엄청난 단어량이구요. 선생님과 함께 긴 지문을 읽고 해석하고, 문제를 풀고, 시간이 남으면 심화 문법( 자주 쓰는 숙어 표현, zu 부정사 등등) 을 배웁니다.

- 쌤은 정말 잘 가르쳐 주십니다. 기독에서 배우지 못한 생소한 문법을 어디서 많이 쓰이고, 어떻게 쓰이는 지 진짜 요점 톡톡 찝어서 잘 가르쳐 주십니다. 특히 초급 독해와 중급독해를 모두 박하영 쌤 수업을 들으며 필기 했던, 또는 유인물 로받았던 문법 자료는 B1를 보는 순간 까지 정말 요긴하고 소중하게 쓰일 정도로 유용했습니다. 약간 문법 기본서를 제 스스로 완성 시켜 나가는 느낌입니다.

- 하지만 큰 단점이라 하면 “강제성”이 너무 없었다는 것입니다. 저는 이 수업을 딱 진짜 “시키는 건 다했지만, 그 이상은 안했다”라고 말하고 싶습니다. 1주일에 지문을 한 개 씩 나가는데, 그에 딸린 모르는 단어들이 3~40개 정도 프린트로 나가고 지문을 빈칸 뚫어 그에 대한 문법적 표현이나 단어들에 관한 시험을 봅니다. 하지만 숙제나, 시험이나 안하면 그만이고 못봐도 그만이라는 식이라 정말 단어는 거의 늘지 않았습니다. 전 숙제도 다하고, 단어도 외우라는 건 시험을 위해 외웠습니다. 솔직히 일주일에 30개씩 외우면 진짜 많이 외우는 거긴 한데, 30개외우고 시험보고 까먹고, 또 30개 외우고 그 주에 시험보고 까먹고 이런식입니다. 사실 제 나름대로 “10개만 확실하게 외우자!!” 라는 열의가 있었으면 그렇게 했을 텐데, 아직 까지도 B1 시험이 먼 발치 얘기처럼 느껴서 그게 되질 않더라구요. 근데 제 주변에 누구도 그렇게 하는 분은 없었습니다. 그냥 똑같이 시험을 위해 30개 벼락치기 하고 까먹고의 반복이었습니다. ㅜㅠ


3. 중급 독해 – 마크 쌤

- 사실 저는 마크쌤 중급 독해를 수업 한번 듣고, 다시 환불했습니다…..ㅜ 한번밖에 듣지 않아서말씀 드리기가 조심스러운 부분이 있긴 하지만, 우선 뭔가 “한국적”인 수업 방식이 아니어서 살짝 당황스러웠습니다. 전 뭔가 주입식 수업이 편하고 좋은데, 그것과는 좀 거리가 있어 보였고,뭔가 소통(?) 이 잘 안된다는 느낌도 받았습니다. 그리고 개인적으로도 2학기 때 너무 바빠져서 그냥 겨울방학때 다시오자는 마음으로 과감하게 학원을 포기했습니다.


4. 중급 독해 – 박하영쌤

- 그래서 저는 겨울방학을 시작하자마자 ( 2018년 1월) 박하영쌤 중급독해를 수강했습니다.초급독해 때 까먹을 것을 다시 복습하며 중급독해 진도를 따라갔습니다. 수업 방식은 초급독해와 100프로 같습니다. 지문해석과 문법 공부. 그렇다보니 장점과 단점역시 비슷하게 나타났던 거 같네요. 하지만 당연히 너무 너무 잘가르쳐주셨고! 중급독해때 배운 문법 개념들이 B1 시험을 보며 가장 유용하게 쓰였던 것 같습니다.


5. 중급 회화 – 신언 쌤

- 커리큘럼 상으론 “중급독해  중급회화” 이렇게 되어있었지만, 난이도에서나, 필요한 공부량으로나 중급 회화가 중급독해보다 훨씬 부담이 없었습니다.

- 중급 회화에선 말 그대로 매 수업마다 토픽에 맞춰 “말하기”를 합니다. 저희는 신언 쌤이 가르쳐 주셨는데, 쌤이 정말X10000 성격이 좋으셔서 저희가 편안한 분위기 속에서 말을 할 수 있도록 해주셨습니다.

- 이 수업에서도 매 수업마다 단어를 왕창 내주긴 하는데, 여기는 아예 시험이라는 것을 보질 않아서, B1 바로 직전 코스지만 모순적으로. 공부량은 가장 적었다고 볼수 있겠네요 ㅜㅜ. 솔직히 정말 많은 단어를 정리해 주셨고, 나름 수업 때마다 보긴 했는데, 나중 가더니 그냥 다 날라가더라구요.

- 저는 기본적으로 중급독해화 중급회화를 같이 한달듣고, B1 반을 3달 동안 들으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전 그냥 중급독해 1, 중급회화 1, B1반2개월 듣긴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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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기서 전 중요하게 생각하는게!!! 중급독해 포함 모든 수업을 B1 전까지 “1달씩”만 듣는 것입니다. 중급 독해나 다른 강좌들을 2개월 , 3개월씩 듣는 분도 있긴 한데, 전 그럴 시간에 빨리B1 반에 올라오셔서 그 수업을 오래 듣는 게 낫다고 봅니다. B1대비반에서 시험 대비를 하면서 독해문제를 풀고, 라이팅을 스스로 써보고 하는 과정에서 이전 강좌에 들엇던 문법 개념이 자연적으로 복습되는 효과가 있고, 당연히 시험이 코앞이니 훨씬더 열심히 하게 되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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