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5회 독정 영화제 후기 > 수강후기

오늘 신언쌤 중급회화 시간을 하드캐리en한 사람입니다.

단톡에 영화제 공지가 올라오고나서 학원 오기 전까지 정말 기대했는데 아쉽게도 학기중이라 그런지 사람들이 별로 안모였지만

그래도 있는 사람까리 수업 같이 듣는 분과 함께 선생님들까지 총 네명이서 옹기종기 모여앉아서 베른의 기적이라는 영화를 봤습니다.

자막이 있다는 말을 믿고 방심했다가 자막싱크가 오락가락해서 듣기평가 하는 기분으로 영화를 보게 됐는데

놀랍게도 수업때 배웠던 단어들과 표현들이 들려서 뿌듯했습니다.

불과 몇달전만 해도 한 문장도 못알아듣고 글자도 몰랐던 제 모습을 생각하면 독보적인 독정 커리큘럼의 클라스를 다시 한 번 느끼게 됩니다.

여태까지 항상 행사때마다 일이 있어서 오늘 영화제가 학원다니면서 처음 참여해본 행사인데

다같이 맛있는 음식(페퍼RRRO니 피자 핵꿀맛)도 먹고 화기애애한 분위기에서 수업이 아닌

또 다른 방식으로 독일을 접한 것 같아 한층 더 독일이 가깝게 느껴졌습니다. 독일 영화는 노잼이라는 편견도 깼구요ㅋㅋㅋ...

수업때 미친듯이 달리고 편하게 독일 문화에 녹아들면서 쉬어가는 시간이었습니다.

항상 행사 기획하시는 선생님들께 장미 한 송이 바치고 물러납니다. 총...총...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