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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직쌤과 3개월만에 B2 합격한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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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탈룰라 댓글 0건 조회 20,338회 작성일 19-09-10 1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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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9월부터 11월까지 3개월간 B2대비반을 수강하고 12월 B2 시험에 합격했습니다! 그전에 독일어 시험을 응시해 본 경험은 FLEX 말곤 없었고요.


원래 독일어 전공이고, 2018년 상반기에는 독일로 교환학생을 다녀와서 어느정도 독일어에 자신이 있는 상태는 무슨 정말 엉망진창이었습니다.

원래부터 문법이 워낙 약했던 터라 처음 쓰기 첨삭을 받았을땐 정말 새빨갛게 되어있어서 엄청 충격을 받았던 기억이 납니다. 심지어 수업시간에 처음으로 Teil 1 말하기를 해봤을땐 겨우 두 문장 말할 정도로 형편없었어서 B2가 아니라 B1부터 해보고 B2를 할까... 하고 고민할 정도였는데, 진짜 신기하게도 금방 실력이 늘더라고요.

정확히 말해서는 제 독일어 실력이 좀 더 시험에 부합하는 방향으로 늘고 다듬어진 것 같습니다.


듣기/읽기보다는 말하기 위주로 수업이 진행되었는데 (쓰기는 주로 숙제), 처음엔 억지 한 문장 쥐어짜내기도 힘들었던 제가 11월에 가서는 자진해서 제일 먼저 스타트를 끊기도 하고, 칭찬도 받아보고 스스로 느끼기에도 금방 실력이 늘었던 것 같습니다.

특히나 템플릿!!! 진짜 이거 없었으면 이렇게 단기간에 B2 준비해서 합격하는거 절대 불가능이었을 것 같습니다. 억지로 템플릿 문장을 외우지는 않았는데, 삼개월동안 종이가 너덜너덜해질 정도로 보다 보니까 어느순간 이미 템플릿 문장이 거진 다 외워져 있었더라구요. 시험 보러 갔을땐 너무 어려운 주제를 받아 굉장히 당황했었는데, "음..." "어...." 하지 않고 템플릿 문장으로 어떻게 얼버무리다 보니까 할 말은 다 했더라구요!

진짜 평소에 원직쌤이 하지 말라는거 안하고 시키는거 잘 하면 문제 없이 합격할 수 있을거에요.


과거에 영어 토플시험을 준비하면서 학원에 다녔을때는 시험 위주의 수업이 너무 끔찍하게 재미도 없고, 실력이 느는게 아니라 문제 푸는 스킬만 느는 듯한 느낌을 받았던 터라 사실 독정 등록을 하면서도 반신반의 했었는데, 시험 스킬은 물론이고 독일어 실력 자체가 늘었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단순히 단어를 외우고 그래서가 아니라 독일인들이 어떻게 말하는지를 가르쳐 주시고, 또 문장 구조에서 어색한 점은 진짜 티끌만큼도 남기지 않고 다 잡아주셔서 전공 말하기 시험에서도 정말 크게 도움이 되었습니다!

그리고 선생님이 가르쳐준다기 보단 옆집 오ㅃ...아니 막내삼촌이 독일어 가르쳐주는 느낌이고, 적극적인 참여가 일어날 수 밖에 없는 수업 방식이다보니 수업 자체도 정말 재미있게 들을 수 있었습니다!


솔직히 제 시험 성적이 엄청 좋은 편은 아니었는데, 그건 제가 B2 대비하는 수강생들 중에서 제일 숙제를 안해가고 다른사람이 발표할 때 딴짓하던 수강생이어서 그랬던 것 같아요! 그치만 거꾸로 말하면 그렇게 했는데도 B2에 삼개월만에 합격할 정도라면 수업이 정말 괜찮았다는 반증 아닐까요? 수강료가 조금도 아깝지 않았던 3개월이었던 것 같습니다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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