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원직 선생님 B2 시험대비반 B2 합격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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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yh 댓글 0건 조회 296회 작성일 24-09-11 20:15본문
작년까지 독일정원 기초독일어부터 중급독해까지 커리큘럼 따라서 띄엄띄엄 수업만 들어왔습니다. 문법이나 문장구조 같은 경우에는 수업에서 체계적으로 알려주셔서 큰 문제는 없었지만, 아무래도 제가 수업들으면서 개인적으로 열심히 공부를 하지는 않아서... 읽기, 듣기, 쓰기, 말하기 모두 A1 수준이었던 것 같아요. 처음부터 B2를 따고자 했기 때문에 제 실력을 보았을 때 오래 걸릴 것 같아 기간을 좀 길게 잡아서 11월 시험에서 합격하는 것을 목표로 했습니다. 2월부터 박하영 선생님 B1 대비반 수업을 처음 수강했습니다. 그런데 제 실력이 너무 부족했어서 수업을 전혀 따라가지 못하겠더라구요. 그래서 3, 4월 2달간은 수업을 듣지 않고 독학으로 공부했습니다. 두 달 간 수업 때 받았던 교재로 읽기 듣기만 공부하고, 따로 단어장을 구매해서 어휘 위주로 공부했습니다. 그리고선 5월에 이원직 선생님의 B1 대비반 수업을 들으면서 말하기, 쓰기 위주로 공부했습니다. B1 단계에서 거의 4달 간 공부를 하다 보니 이 정도면 정말 충분하다는 생각이 들어서 B1 시험은 생략하고 원래 목표했던 B2 시험만 치기로 했습니다. 그 후 6, 7, 8월 3개월 동안은 이원직 선생님의 B2 시험대비반 수업을 들으면서 B2 공부에 전념했습니다.
솔직히 2~4월 동안에는 공부를 띄엄띄엄 놀면서 했고, 5월부터 B2 시험 전까지는 정말 하루에 최소 8시간씩, 일주일에 읽기 듣기 쓰기 모의고사 하나씩 풀고 모르는 단어 찾아서 정리하고 해석하고 암기하고 했습니다. 특히 듣기는 2월에 처음 시작했을 때는 하나도 안 들리는 수준이었는데, 이원직 선생님께서 쉐도잉하면서 듣기 공부하라고 한 게 정말 도움이 많이 됐었어요. 모의고사 푸는 것 말고 유튜브라던지 제가 개인적으로 따로 공부한 건 없었습니다. 처음에는 정말 하나도 진전이 안되고 답답하고 어떻게 해야 할지도 몰랐는데 확실히 하면 할수록 늘더라구요. 그런데 언어 특성상 점진적으로 늘진 않는 것 같습니다. 공부를 열심히 하지 않은 탓도 있겠지만.. 4월까지는 2월에 시작했을 때와 비교했을 때 별로 실력이 전혀 늘지 않았다고 느꼈는데 5월에 되어서 갑자기 실력이 올랐다고 느꼈습니다. 수업에서 말하기, 쓰기 연습을 병행해서 그렇게 느꼈을 수도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제가 B1를 굉장히 오래 준비한 편인데, 생각보다 그 오래 준비한 시간들이 오히려 B2 공부를 좀 더 수월하게 할 수 있도록 해주었습니다. B1 단계에서 기초를 오래 다져서 그런지 6월에 처음 B2 공부를 시작했을 때 생각보다 그리 어렵지는 않다는 생각이 들었고, 3개월 만에 할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어서 11월 시험에서 8월 시험으로 일정을 당겼습니다. B2도 B1와 같은 방식으로 공부를 했고, 일주일에 말하기를 제외한 3개 영역은 모의고사 1개씩 풀고 정리하고 단어 암기하고 반복했습니다. 말하기는 수업에서만 공부를 하고 개인적으로는 수업을 정리하는 정도만 공부했던 것 같습니다. 시험 바로 전 주에는 단어 암기 위주로만 공부를 했습니다.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말하기를 하기 위한 기반은 개인적으로 쌓고, 수업에서는 그 기반을 활용하는 연습, 즉 말하기 실전과 쓰기 첨삭으로 도움을 얻을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시험은 디지털 시험으로 봤는데, 특히 쓰기와 듣기는 디지털로 시험을 치는 게 확실히 편했습니다. 쓰기 같은 경우에는 그 전에 독일어 자판 연습을 많이 했어서 직접 적는 것보다 빠르게 적을 수 있었고, 듣기는 헤드셋으로 들으니 더 정확하게 들을 수 있었습니다. 시험 신청할 때는 굉장히 빠르게 마감된다는 말을 들었어서 피씨방에 가서 신청을 했습니다. 시험 신청이 쉽지는 않다는 점? 정도가 단점일 것 같습니다.
독일정원 수업을 기초독일어부터 B2 시험대비반까지 들어왔는데 그 과정에서 회의감을 느끼거나 불만족한 적은 한 번도 없었습니다. 문법을 쌩기초단계부터 거의 모든 문법을 다 배우다시피 하니까 독일어 단계가 올라가면 갈수록 문법 정확도 측면에서 정말 큰 도움을 받았습니다. B2까지 공부하면서 모르는 문장 구조나 문법은 공부하면서 거의 보지 못했습니다. 제 공부방식이 크게 특별한 방법은 전혀 없었기에 후기가 도움이 될지는 모르겠지만.. 독일정원의 도움을 많이 받았기에 제가 독일어 공부를 해 온 과정을 남겨보고 싶었습니다. 다음에 회화 수업도 독일정원에서 들어보고 싶다는 생각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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