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원직 선생님 B2 시험대비반 수강/합격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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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Y 댓글 0건 조회 295회 작성일 24-06-27 09:45본문
대학교 교양수업으로 독일어 강의를 1년간 듣고 독일정원에서 중급독해, B1 시험대비반을 한 달씩 들은 뒤에 B2 시험대비반 세 달 수강했습니다. 시간이 충분히 없기도 했고, 독일어 시험을 본 게 B2가 처음이라 많이 걱정했는데 수업 잘 따라가니 한번에 합격할 수 있었습니다!!
수업 초반엔 독해, 듣기를 Teil 별로 살펴보면서 문제풀이 팁, 공부 방법 등을 알려주십니다. 독해 지문에 나온 좋은 표현들을 다른 Modul에 활용하는 방법을 알려주신 게 제일 유용했습니다. 그리고 듣기가 제일 걱정됐었는데, 알려주신대로 지문 공부하니까 문장 구성이 파악되면서 귀가 조금씩 열렸던 것 같습니다.
독해, 듣기는 공부법만 익힌 뒤 거의 자습으로 진행했습니다. 쓰기는 주말마다 한 세트씩 작성해서 첨삭 받았고, 시험 임박해서는 말하기 위주로 수업이 진행되었습니다. 말하기 시험만 보면 너무 긴장하고 말이 꼬여서 어학 시험만 보면 말하기 점수가 항상 가장 낮았었는데, 이번에는 독해, 듣기, 쓰기, 말하기 중에 가장 높은 점수로 합격했습니다. 일단 파트너와 함께 진행하는 말하기 시험은 처음이었는데, 다른 수강생분들과 항상 함께 연습하다보니 빠르게 익숙해졌습니다. 그리고 대략적인 틀을 잡는 것을 도와주시니까 준비 시간도 많이 단축되고, 실수하더라도 금방 흐름을 찾을 수 있어 실전에서도 크게 당황하지 않을 수 있었습니다. 시험 전에는 모의고사 형식으로 15분 안에 Teil 1, 2를 준비하고 바로 발표하는 연습을 했는데, 시간 분배를 어떻게 해야 할지 감이 잡혀 좋았습니다. 그리고 첨삭을 워낙 꼼꼼히 해주셔서 발표 때 실수하지 않으려고 많이 긴장했더니 오히려 실전에서는 덜 긴장할 수 있었습니다. 준비 전에는 말하기가 가장 고민이었는데 수업 계속 들으면서 선생님이 첨삭해주시는 것들이나 알려주시는 유용한 표현들 덕분에 말하기 실력이 많이 향상되었습니다. 그리고 다른 수강생분들 발표도 들으면서 좋은 표현들은 가져와서 한번씩 써보고, 많이 하는 실수들은 빠르게 고쳐나가는 것이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쓰기 같은 경우에도 다른 수강생들의 글을 읽고, 첨삭된 내용을 보면서 공부했습니다. 쓰기는 시험 때 시간이 넉넉하기 때문에 평소 많이 틀리던 것들을 잘 익혀두었더니 다시 검토해볼 때 도움이 많이 되었습니다. 첨삭도 틀린 문법 정도만 첨삭해주시는 것이 아니라 어떻게 하면 더 독일인스러운 표현, 자연스러운 표현을 쓸 수 있는지 알려주셔서 좋았습니다. 어떤 것이 좋다, 나쁘다를 확실하게 알려주시니 수업 후반에 가서는 수강생 각자의 스타일에 맞게 쓰기 틀이 완성되어서 시험에서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었습니다.
B2가 첫 시험이었어서 많이 걱정했는데 독일정원 수업 덕에 한번에 합격할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추후에 독일어 수업이 필요하면 다시 독일정원으로 올 것 같네요 ㅎㅎ.. 어제 시험 결과 받고 기쁜 마음으로 수강/합격 후기 남기고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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