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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직쌤&신언쌤 B1시험대비반 수강 후기+합격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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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ㅎㅈ 댓글 0건 조회 13,352회 작성일 20-07-23 0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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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에 예정되어있던 B1시험을 목표로 1월부터 3월까지 원직쌤 B1시험대비반을 수강하였습니다. 하지만 예상치 못한 코로나 사태로 인해 4월 시험은 6월로 연기되었고 두 달의 준비기간이 더 생기게 되면서 4월에는 3개월 동안 배운 것을 혼자 정리하며 공부하는 시간을 가졌고, 5월과 6월에는 신언쌤 B1시험대비반을 수강하였습니다. 이렇게 저는 총 5개월 동안 B1자격증 시험을 독일정원에서 준비하였습니다. 운 좋게도(ㅎㅎ?) 저는 원직쌤과 신언쌤의 B1시험대비반을 모두 수강해보았기 때문에 B1시험을 준비하시는 분들에게 조금이나 도움이 되어드리고자 이렇게 수강 후기를 남깁니다.

B1시험에 대해 아무것도 모르는 상태에서 수업을 들었지만, 원직쌤께서 시험 영역마다 어떻게 효율적으로 공부할 수 있는지 알려주십니다. 특히 Lesen 같은 경우, 지문을 해석하고 문제 푸는 데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지문에 있는 문장들을 몇 개 뽑아서 주제 별로 문장들을 직접 만들어보게 하셨는데, 이 방법은 Schreiben Sprechen 준비할 때 정말 도움이 많이 되었습니다. 그리고 원직쌤이 Schreiben 수업을 하실 때마다 하고 싶은 말을 쓰지 말고 할 수 있는 말을 써라라고 강조하시고 또 강조하셨던 것이 기억에 남습니다. 처음에는 독일어를 더욱 잘해 보이고 싶은 마음에 어려운 단어나 더 복잡한 문장구조를 쓰려고 애썼는데, 어떤 단어들이 자주 쓰이고 또 독일어 숙어나 표현들이 언제 어떻게 쓰이는지 제대로 분간하지 못하는 상태에서 욕심내어 어렵게 쓰려다보니까 오히려 부자연스럽고 글이나 말이 지저분해진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첨삭 받고난 후 피바다가 된 제 글을 보며 자연스럽게 깨우쳤습니다^^..) 그래서 쉽고 짧은 문장이더라도 틀리지 않는 데에 주안점을 두었습니다. 이것이 습관이 되어 나중에는 실수하는 부분이 확실히 줄어들게 되었습니다. 무엇보다 원직쌤 수업은 재미있어서 집중하게 되고, 잘할 땐 확실히 칭찬도 해주시지만 같은 실수를 반복하거나 너무 기본적인 문법을 틀릴 때면 날카롭게 지적하시기 때문에 매 수업시간마다 긴장하면서 수업을 들었습니다. 그 덕분에 독일어 실력은 빨리 늘었던 것 같습니다.

5월과 6월에는 신언쌤 수업을 들었는데, 시험을 앞 둔 두 달 동안에는 말하기 위주로 수업이 진행되었습니다. 저는 말하기 실력이 스스로 가장 부족하다고 느꼈기 때문에 자신감도 많이 없었고 조급했었습니다. 하지만 그럴 때 마다 잘하고 있다고 격려와 칭찬을 아낌없이 해주셔서 자신감도 조금씩 생기고 말하기를 더욱 열심히 준비할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ㅎㅎ 특히 신언쌤 수업이 좋은 이유 중에 하나는 많은 학생 분들의 글을 첨삭해주셔야 하는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최대한 빨리 해주시려고 하실 뿐만 아니라 틀린 부분은 왜 틀렸는지, 어떻게 써야 더 자연스러운 표현이 되는지 꼼꼼하게 봐주신다는 점입니다. 그리고 제가 수업 끝나고 질문을 정말 많이 했었는데 그 때마다 귀찮은 내색 한 번 안내시고 진짜 너무 친절하게 알려주셔서 매번 감동 받았습니다.ㅎㅎ 그리고 원직쌤 때는 기본적이고 쉬운 문장이지만 틀리지 않는 데에 주안점을 두었다면 신언쌤 수업에서는 독일인들이 실생활에서 자주 쓰는 단어들과 써보고 싶은 문장이나 표현들을 많이 알려주셔서 좀 더 고급진 템플릿 들을 만들어볼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그래서인지 이번 B1시험에서 네 개의 파트 중 말하기 점수가 가장 높게 나왔습니다. ㅎㅎ

 

쌤들 덕분에 B1시험을 무난하게 합격할 수 있었습니다. 그동안 너무 감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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