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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쌤 B2 시험대비 주말반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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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베를리너 댓글 0건 조회 20,015회 작성일 19-09-10 1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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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7에 취미 삼아 한달 정도 B2반을 수강한 적이 있구요, 그 때 제 부족한 실력을 체감하고 쭉 손을 놓고 있다가 2017.1~2017.03까지 3개월간 B2 주말반을 수강하고 gut이란 결과를 받았네요!!!



많은 분들이 독일정원만의 장점을 언급하신 것 같아서 저는 제가 어떻게 공부했는지에 대해서 소개할게요. 독일어 공부를 7여 년간 너무 띄엄띄엄 하다 보니 문법이나 어휘에 구멍이 많았습니다. 작년 여름에 말하기 순서를 놓고 단어퀴즈(?)를 했는데 마지막까지 한 단어도 맞추지 못해서 혼자 절망했던 기억이 ㅠㅠ 그래서 이번 방학 때는 작심하고 단어공부를 많이 했던 것 같아요. 혼자 공부하면서 엑셀로 단어들을 정리했었네요!



<읽기>

읽기와 듣기 파트는 오로지 내가 얼마나 지문분석을 열심히 하느냐에 따라 달린 것 같아요. 아무리 독정의 커리큘럼이 훌륭해도 스스로 공부하는 양을 늘리지 않으면 막판에 부족함을 많이 느낄겁니다. 직쌤이 숙제를 내줬을 때 밀리지 않고 풀었고, 사전을 동원해도 이해가지 않는 단어나 문장 등은 수업시간에 질문했습니다. 그리고 반복해서 지문을 다시 봤던 것 같아요. 그래도 항상 새로웠다는 점... 그래서인지 시험 당일 쓰기와 더불어 가장 수월하게 답을 확신하면서 풀었던 것 같아요.



<듣기>

공부할 때도 가장 어려웠고 점수도 가장 아슬아슬했던 파트였어요. 직쌤이 누누이 말씀하시지만 듣기파트는 덮어놓고 많이 듣는다고 점수가 오르는 파트가 아니였어요. 어휘량이 늘어야 비로소 내 귀에서도 들리기 때문에 단어공부와 독해능력이 올라야 뒤늦게 같이 점수가 오르는 부분입니다. 사실 이 파트는 (하기 싫어서) 열심히 안했던 부분이라 뭐라 드릴 말씀이 없어요. ㅋㅋ



<쓰기>

매주 1~2개의 글을 이메일로 보내면 다른 분들의 훌륭한 글들과 함께 첨삭을 해서 돌려주세요! 내가 쓴 글의 틀린 부분을 하나하나 검토해가면서 깨닫고 다른 분들의 좋은 표현도 함께 보면서 공부가 가능해 막판에 제일 걱정이 없었던 파트였습니다. 1월에 쓴 글과 3월 말에 첨삭받은 글은 제가 봐돜ㅋㅋㅋㅋㅋ 너.무. 다르더라구요. 직쌤이 제공해주시는 지문외우기가 말하기는 물론 쓰기에 녹여내기가 좋아서 분량도 문제 없었던 부분이었습니다. 아무튼 쓰기는 그냥 직쌤 믿으시면 되요.



<말하기>

일단 Teil 1와 Teil 2에 대한 포맷에 익숙해지는게 필요해요. 그리고 외우라고 나눠주신 주제별 지문(환경, 대학생활, SNS, 도시와 시골, 동물, 의복, 외국어) 7개는 달달 외우세요 제!발! Teil 1는 주어진 주제에 대해서 10분간 준비해서 혼자 4~5분간 떠들어야 하는데 저희 실력으로는 절대 그 시간을 채우지 못합니다. 그래서 필요한 것이 지문외우기예요. 처음엔 활용을 못하지만 완벽하게 외울수록 말도 안 되는 말하기 주제에 활용을 하고 있는 자신을 발견할껍니다ㅋㅋㅋ



<문법과 어휘>

사실 이 파트는 따로 없지만 읽기의 Teil 4와 쓰기의 Teil2가 여기에 해당해요! 각 10문제씩이고 아무리 힘들게 글을 써내고 말을 잘해도 이 두 Teil을 날리면 자그마치 20점입니다 ㅠㅠ 처음엔 1~2/10개씩 맞아서 시험을 포기할까도 생각했었는데 교재 3권에 총 26개?였나.. 계속 반복해서 풀다보니까 항상 나오는 단골 답들이 있더라구요. 그리고 직쌤이 주시는 전치사+동사 리스트(200여개)도 모조리 외웠어요. 그러니깐 나중엔 7개 정도는 맞췄던 것 같아요!



*시험직전엔 모의고사도 2번 보는데 웬만하면 꼭 참여하세요! 전 괴테에서 주관하는 시험은 처음 보는거라 시험진행도 미리 경험해 볼 수 있어서 좋았어요. 참고로 모의고사 때 쌤들에게 탈탈 털리실 텐데 저는 그냥 해탈해서 시험날 편안하게 봤어요. 그냥 떨어지면 7월에 한 번 더 보지 뭐.의 심정으로ㅋㅋㅋ


**주말반의 장점은 딱히 없어요! 주말 오전마다 학원에 가는게 정말 어렵습니다. 매일 아침 갈까말까 고민했던... 그래서인지 점차 나오는 인원이 줄어들어서 말하기를 연습할 기회는 많았던 것 같습니다. 그리고 평일엔 독일어 공부를 거의 안하게 되더라구요^^ 학원에서 스터디를 구하는 걸 추천드릴께요. 다른 분들 보기 부끄러워서 억지로라도 공부했던 것 같아요:) 시간만 된다면 평일반으로 가시는게 ㅠ


***아무튼 직쌤이 계속 누구 덕분이냐며 강요하시는데... 네 뭐.. 직쌤 덕분입니다ㅋㅋㅋㅋㅋ 재작년에 베를린으로 교환학생 한 학기 다녀왔었는데 그 6개월보다 독정에서 훨씬 많이 늘었어요. 왜 갔다왔는지ㅠㅠ 아무튼 이상 수강후기였습니다.


2017-04-21 / 베를리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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