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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B1 합격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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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신지원 댓글 0건 조회 6,002회 작성일 21-11-24 1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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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정원에 뼈를 묻은 독일어 B1합격 후기

<부제: 가성비 합격>

10월 B1 시험 결과는

읽기:80

듣기:63

쓰기:70

말하기: 61점 입니다.

일단 저는 독일어와 아무런 상관이 없는 4대역학을 찐하게 다루는 공대생입니다

독일어는 작년 초에 학교 독일어 필수교양수업 하나를 들었고, 일 년 가까이 까먹고 살다가 올해 3월부터 독정에 와서 독일어를 다시 시작했습니다.

독정 수강기간은 3월부터 10월까지 약 8개월입니다.

3,4-박정현쌤 기초독일어

5-김엘레나쌤 기초독해

6-김엘레나쌤 기초회화

7,8-양은지쌤 중급독해

9,10-이원직쌤 B1시험대비반

이렇게 커리를 탔고, 독일정원 외에 독일어 공부를 하거나 수업을 들어본 적이 없어서, 다른 학원과 비교해서 혹은 대학 수업과 비교해서 후기를 남길 수 없네요,,ㅎㅎ,,(독정 칭찬 맞음)

정말 저는 독일정원 외에 독일어를 접할 수 있는 기회가 없고, 그리고 사실 중간, 기말고사 시즌이면 전공공부하느라 숙제도 복습도 아무것도 안해오는 양아취 학생이었습니다…(이 후기를 빌어 모든 쌤들께 죄송합니다….)

그래도 수업시간만큼은 제대로 듣자 해서 열심히 들었고 그리고 매달 마지막 주면 다음 달 넘어가기 전에 시간이 있어서 수업은 없지만 수업시간에 맞춰서 독일어 문법이나 수업내용들을 정리했습니다.

B1 수업하면서 내내 느낀 부분은 제가 확실히 단어량이 부족했습니다. 전공생이 아닌 만큼 텍스트를 많이 접해보지 못하고, 할애하는 시간도 엄청나게 차이나니까 어쩔 수 없었습니다. 솔직히 두 달이라는 시간동안 전공생들 3년가까이 배우는 단어량을 따라잡기엔 무리였고, 반쯤 포기 상태였습니다

근데 원직쌤 수업스타일이 내가 할 수 있는 단어로도 충분히 합격할 수 있다! 였는데 이게 저랑 잘 맞았던 것 같습니다

단어가 절대적으로 부족한 저였기에 아예 schreiben, sprechen은 다른 학생들이 쓴 것 중에 좀 쉬운 문장들로 간추려서 템플릿을 만들었습니다.

 쌤이 여러 번 다른 학생들이 어떻게 쓰고 말하는지 유심히 보라고 말씀하시는데 저는 여기서 큰 도움을 받았습니다

솔직히 다들 저보다 너무 잘하셔서 따라가기 어려울 정도의 수준들의 문장이 많았는데, 제가 몇 번 손보고 원직쌤께서 수정해주시는 그런 과정을 거쳐서 제가 할 수 있는 말들로 바꾸어 외웠습니다. 어쩌면 가성비로 합격할 수 있었던게 그런 이유인 것 같아요.

Hören 이랑 Lesen은 그냥 양치기 했습니다. 단어 잘 모르는데, 3번 이상 본 단어들만 외우고 그 외에는 쿨하게 패스했습니다…(이렇게 쓰고보니 찐으로 양아치학생이었네요.)

전공생이 아니라 기본적인 베이스가 너무 얇다고 생각하시는 분들도 할 수 있어요.! 독정과 함께라면 가성비 합격 가능,,,! (물론 열심히 하시는 분들은 가성비가 아니라 완벽 입니다.,)

 

고생해주신 원직쌤 너무 감사드리고,,,다음 B2에서 뵈어요,,,ㅎㅎ 한번 더 저를 버텨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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